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넣어 비단주머니를 꺼내었다 김영

  • 고유번호 : 7069
  • 작성자 : 감자탱탱
  • 작성일 : 2017-10-13 12:52:18
넣어 비단주머니를 꺼내었다 김영이 보낸 금부처가 든 주머니였다 다음 날 아침 방호부사 김기천이 청으로 들어섰다 일본에 다녀온 후로 그는 활기에 차 있었다 윤의충의 앞에 앉 은 그가 기운차게 말했다 장군 왜국에서 받은 은자로 도자기를 가득 왔소이다 그것이 곧 금으로 바커어질 터이니 은으로 금을 버는 것이올시다 그가 얼굴에 웃음을 띠었다 이번에 왜국에 가면 왜선을 서너 척 빌려 양곡을 가득 싣고 오겠소이다 윤의충이 머리를 끄덕였다 시중 대감께서 군선 세 척을 더 보내주시기로 했으니 우리도 여섯 척이 되9 황공하오 머리를 숙인 김기천의 두 눈에 생기가 참다 장군 전란으로 옥답이 황무지가 되었지만 무역으로 군민 을 배불리 먹일 수가 있소이다 모두가 장군의 은덕이오 시중 대감의 뜻이오 일본에서 실어온 양곡 중 쌀 삼백 석을 윤의충이 목사에게 보 78 대영웅 냈던 것이다 텅 비었던 진주목의 창고가 찰로 채워지자 목사 안 재연은 눈물을 쏟았다 다음 날부터 목사청의 앞에 쇠솥 두 개를 걸어놓고 하루에 한 차례씩 죽을 쑤어서 이백 명을 먹였다 윤의충이 김기천을 바라보았다 부사배 별장의 말을 들으니 남송의 선단이 오덕도 앞바다를 지나 왜국으로 간다던데 이곳에는 들르지 않소 전에는 들렀지만 요즘에는 발길을 끊었소이다 그가 목소리를 낮줬다 노예상이었습지요 아비가 자식을 팔고 지아비가 아낙을 팔아 금자 및 널을 받았습니다 허나 장군께서 오신 후로는 겁이나 왜 국으로만 갑니다 고려인 중에서 아이를 빼앗고 아녀자를 강탈하여 그놈들에게 넘기는 무리도 있었다고 들었는데 그놈들도 모두 자취를 감켰소이다 길목을 지키고 있다가 남송의 선단을 덮칠 것이오 윤의충이 말하자 김기천의 두 눈이 휘둥그래졌다 장군 그러시다면 이제 남송의 배는 왜국에 못 가오 오덕도에 짐을 풀고 그곳에는 거래를 하는 것이지 물론 왜국 도 마찬가지 남송으로 갈 수는 없소 한동안 윤의충을 바라보던 김기친이 이윽고 커다랄게 머리를 11덕였다 오덕도는 곧 크게 번창해지겠소이다 장군동서의 선단이 모이 대망 79고 창고와 객사가 늘어서게 되겠소이다 주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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