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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캠프의 책임자인 미스터 마틴이오 국제 적십자사에서 나온 사람이지베리에가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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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vjlkwjef
  • 작성일 : 2017-10-13 07:25:24
사람이 캠프의 책임자인 미스터 마틴이오 국제 적십자사에서 나온 사람이지베리에가 커다란 적십자 표시가 그려진 천막으로 향하면서 소개시켰다 마틴이 불쑥 손을 내밀었으므로 한세웅은 걸으면서 그의 손을 잡았다주름살이 깊게 패인 얼굴이었다 파란 눈동자만 아니었다면 중동의 아랍인이나 이디오피아 인으로 착각할 만큼 피부는 검게 타 있었다 회색빛의 억센 머리카락이 먼지와 때에 절어서 어지럽게 곤두서 있는 것이 보였다 주변에는 가지각색의 대형 텐트가 세워져 있었으나 더위 탓인지 밖으로 나와 있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았다 그들은 천막 안으로 들어가 철제 의자에 앉았다기다란 테이블 한 개와 의자가 10여 개 있을 뿐인 천막의 안쪽 구석에 차트가 걸려져 있는 것이 보였다 브리핑용으로 쓰는 모양이었으나 끝부분이 말아 올려져 있었고 종이의 색깔 또한 누렇게 변해 있었다 서너 명의 사람들이 그들을 따라와 주위의 의자에 앉았다베리에는 자주 와본 모양이어서인지 머리를 끄덕이며 그들과 인사를 나누었으나 그들에게 한세웅을 소개시켜 주지는 않았다 간샴이 주위를 두리번거리다가 한세웅과 시선을 마주쳤다 텐트 안에서도 말을 꺼내는 사람은 없었고 모두들 한세웅을 힐끗거리고 있으니만치 기분이 어색한 모양이었다브리핑을 할까요문득 한 사내가 입을 열었다짧은 머리에 반들반들하게 윤이 나는 검은 피부를 가진 이디오피아인이었다 그는 마틴을 바라보고 있었다 마틴이 머리를 끄덕이자 사내는 일어서서 차트 옆에 섰다그는 익숙한 몸짓으로 난민캠프의 상황을 설명하기 시작했다한세웅은 앞쪽에 앉은 베리에를 바라보았다 의자에 등을 기대고 앉은 그는 브리핑을 듣는 것 같지 않았다손님이 올 때마다 같은 내용을 듣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무언가 다른 생각에 빠져 있는 모습이었다 한세웅은 그가 갑자기 난민캠프에 같이 가자고 한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브리핑 내용은 호텔에서 베리에에게 들었던 것이다 그때 갑자기 천막의 문이 펄렁거리면서 열리더니 한 사람이 들어왔다 흰색 가운을 입은 여자였다 지저분하게 더럽혀진 가운을 걸친 여자는 의사인 모양으로 주머니에 찔러 넣은 청진기의 검은 줄이 보였다여자는 한세웅의 앞쪽에 앉더니 팔짱을 끼었다 주위를 둘러보던 그녀의 시선이 한세웅과 부딪쳤다 흑색의 눈과 조금 찌푸린 이마가 보였다 반듯한 콧날 밑의 붉은 기가 도는 입술은 굳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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